최근 빈발하는 지진과 큰 피해를 안기는 태풍, 그리고 중국에서 불어와 우리의 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황사. 이처럼 나날이 커지는 각종 재난 및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선 IT 기반의 재난방재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같은 사회적 필요성을 일찍이 내다보고 1998년에 설립된 케이아이티밸리㈜(대표 장미호·www.kitvalley.com)는 높은 R&D역량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 생소하던 재난방재 IT 솔루션의 선두기업으로 급성장했다.
“국가가 선진화될수록 재난방재 부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도 더 이상 지진 같은 대형 자연재해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치밀한 사전 예방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 지난 20년간 재난방재 IT 솔루션 분야에서 한 우물만을 파온 장미호 대표는 동사가 오랫동안 축적하여 국내 유일한 재난방재 관련 조기경보 기술이 우리나라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사실 케이아이티밸리는 지진 관련 기술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와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동사는 지진조기분석 및 경보(통보)시스템 등 기상청의 지진자료를 완전 자동으로 분석하여 이를 자동으로 전달하는 통보시스템의 개발 및 개선, 유지관리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9·12 경주지진 당시 지진조기경보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진 감지에 성공하여 남다른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또한 동사는 국민안전처의 지진재해대응시스템을 비롯해 서울시의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 미래창조과학부의 통합재난관리시스템 등을 개발, 구축 및 관리하며 국내 지진관련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케이아이티밸리의 놀라운 성과는 모두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란 장 대표의 모토에서 유래한다. 기술력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는 물론이고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국가 R&D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최근 5년간 무려 25건의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받아 이를 사업화에 적용하는 등 관련 연구개발에도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9·12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지진관련 경보체계 수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케이아이티밸리가 독자적인 재난경보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앞장서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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