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값 37주 만에 상승세 멈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8일 03시 00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7주 만에 멈췄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정국 혼란 등의 악재가 겹치며 시장이 얼어붙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비교해 0.00%로 올해 3월 첫 주 이후 처음으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 서초(―0.20%) 강동(―0.13%) 송파(―0.06%) 강남(―0.01%) 등 강남 4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사업 추진 제동 및 수요 감소로 전주 대비 0.25% 떨어졌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06%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률이 0.01%포인트 높아졌다. 양천(0.21%) 은평(0.20%) 도봉(0.18%) 강남(0.15) 마포(0.15%) 성북(0.14%)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가을 이사철이 끝난 후 전세 수요가 줄긴 했지만 재계약 수요가 여전하고 월세로 전환되는 물건이 늘어나는 등 전세 매물이 귀해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아파트시세#서울#재건축#아파트#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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