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봉산 해피트리’ 일봉근린공원 효과볼까

  • 입력 2016년 11월 28일 11시 37분


충남 천안 일봉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다시 탄력이 붙었다. 천안시는 지난달 7일부터 올해 말까지 민간사업자 제안을 받고 시행자를 최종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방치하다시피 한 공원부지를 지자체와 민간 건설사가 손잡고 공동 개발하는 방식이다. 민간 사업자가 도시공원 용지(5만㎡ 이상)에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부지에는 주거와 상업시설을 짓게 된다.

이로 인해 천안 구도심에 해당했던 용곡동과 다가동 일대의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다가동에서 분양 중인 ‘일봉산 해피트리’도 일봉산근린공원 조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단지 바로 남단에 위치한 일봉산 일대가 대규모근린공원으로 조성되기 때문. 일봉근린공원의 개발이 모두 마무리 되면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바로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게 사업자 측의 설명.

이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확장비 포함 3.3㎡당 평균 771만 원 선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용곡동에서 최근 입주한 ‘동일하이빌 하이씨티3(2015년 입주)’ 전용 84㎡형은 3.3㎡ 당 평균 817만 원이다. 또 그 주변에 위치한 ‘용곡 삼성쉐르빌(2010년)’ 전용 84㎡형도 3.3㎡당 809만원선의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는 이마트 천안점, 중앙시장, 순천향대학병원, 일봉산 골프클럽, 천안 충무병원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천안의 도심을 잇는 충무로가 가깝고 전철 1호선 봉명역, 1번 국도, KTX천안 아산역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일봉초등학교, 천안고등학교,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나사렛 대학교 등이 있다.

현재 단지 바로 옆에는 일봉산이 있어 쉽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가구는 조망도 가능하다. 일봉산 워터파크를 비롯해 청수호수공원, 천안천 수변공원 등도 가깝다.

‘일봉산 해피트리’는 6개동 총 546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3가지 타입이 적용된다.

현재 최고 2500만 원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발코니 확장도 무상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다가말2길 104 일봉회관 2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이다.

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494-20번지 금정 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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