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1000곳 이상의 기업체와 협약 동남권 산학협력 간판대학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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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량강화-특성화대학육성 사업
부산에선 유일하게 9년연속 선정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황령산 자락에 위치한 동의과학대(총장 김영도)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전문대학이다. 올해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9년 연속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 및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에 선정됐다.

 2012∼2016년 대학교육 시스템을 산학협력 친화형 및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개선한 결과 교육부가 주관하는 재정지원 사업인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에 뽑혔다. 대학 중장기 발전 전략인 ‘DIT Innovation 3.0’을 수립해 산업체 협약 확대 및 관리 체계 개선, 수요에 입각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동남권 산학협력 우수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000개 이상의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연계(주문식)교육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 ‘신산학협력협의체’를 통해 방대한 산학 네트워크를 내실 있게 관리하고 있다. 현재 동의과학대는 기계, 금형, 조선, 정보기술(IT), 전자 분야 등 총 47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14개 산학협력협의체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지역 산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Business Plug-in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최고 전문가를 발굴해 중개하는 모델로 박사급 코디네이터의 수요조사를 통해 산업체의 교육훈련과 경영 및 기술자문, 정보 제공 등의 요구를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재직자 맞춤식 기술교육과 기술지도 지원, 대학 내 기자재 공동 활용 등 1600여 건을 지원했다.

 동의과학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유니테크사업(취업보장형 고교, 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에 전국 15개 대학과 공동으로 선정됐다. 또 부산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회사인 성우하이텍 등 12개 기업 및 경남공고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교, 대학,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적인 연계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5년간 자동차부품 설계 및 생산 전문 인력 150명을 양성한다.

 2011년에는 중소기업청과 교육부가 주관하는 기술사관육성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전문대학, 산업체의 연계 교육을 통해 자동차, 기계, 전자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 수요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업단 선정 후 각종 평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9월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지역 청년실업 문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및 해소에 대한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초 배출된 1기 사관생도들의 취업률은 78.4%로 매우 높고, 현재 2기 사관생은 모두 산업체와 취업을 위한 3자 협약을 완료했다.

 LINC 사업단 중심의 창업 교육 활동도 다양하다. GIVe(Good Idea Venture)창업교육센터를 설립해 예비창업자의 창업 상담 및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최신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창업특강을 비롯한 창업 경진대회, 창업 동아리 지원, 창업 콘서트 개최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전국 LINC사업단이 참가하는 ‘창업지락 창업문화 로드쇼’에서 창업 동아리인 코델리아 팀이 최고투자유치상을 받았다. 학생 리그 창업 경진대회인 ‘대학 창업유망팀 300’에서는 동남권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팀(오메동, 산업코디네이터)이 선정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동의과학대학교#산학협력#특성화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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