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28일 이동호 기획조정본부 사장(60)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총 6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매년 12월 중순에 단행하는 정기 임원 인사에 앞서 사장단 인사를 별도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장급 승진자를 늘려 임원인사에 앞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 부회장은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기획담당 상무와 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현대백화점 사장에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58)이 발탁됐다. 신임 박 사장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입사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과 압구정본점장을 지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55),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52), 김형종 한섬 대표(56)는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부사장(54)은 사장으로 승진해 기획조정본부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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