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법인등기 절차, 책상에 앉아 한 번에 끝낸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29일 10시 15분


복잡하고 귀찮은 법인 등기 절차를 간편하게 해 줄 전자 등기 서비스 헬프미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베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헬프미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IT 기반의 법인 등기 서비스다.
복잡하고 귀찮은 법인 등기 절차를 간편하게 해 줄 전자 등기 서비스 헬프미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베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헬프미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IT 기반의 법인 등기 서비스다.
간편한 절차, 저렴한 비용의 전자등기 서비스 출시

법인등기는 법인 구성에 변경이 생길 때 법인등기부등본에 변경사항을 반영하는 절차를 말한다. 2015년에만 약 67만건이 처리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법인들이 생소한 용어들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만족스러운 서비스에도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복잡하고 귀찮은 법인 등기 절차를 간편하게 해 줄 전자 등기 서비스 헬프미(대표 박효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베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헬프미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IT 기반의 법인 등기 서비스다.

기존의 법인 등기 과정은 공증, 인감증명서와 같은 제출 서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반복적인 통화 과정을 거쳐야 했다. 반면, 헬프미는 온라인 상에서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서류에 도장만 찍으면 나머지 업무는 알아서 처리해준다.

이렇듯 한층 간소화 된 절차를 통해 교통비, 제 증명 비용과 같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저렴한 법인 등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헬프미의 설명이다.

헬프미는 기존의 법인 등기 처리 과정에서 가장 민원 사례가 많았던 진행 과정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해 줄 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단계별 알림 서비스가 그것이다.

기존에는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의뢰인은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헬프미는 단계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의뢰인이 문의하기 전에 진행 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다. 또 처음 등기를 진행한 이후, 등기 등록 절차가 필요할 때마다 미리 알려주어 과태료에 대한 걱정까지 덜 수 있다.

헬프미 박효연 대표는 “대표자 주소 변경등기, 임원 변경 등기, 설립등기, 증자등기 등 수많은 법인 등기 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이나 법인 등록을 처음 하는 분들, 매번 등기 절차가 귀찮았던 분들에게 헬프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상표 출원, 회생 파산, 상속 승인 등과 같은 후속 상품 출시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헬프미는 오픈 베타서비스가 출시된 지 3주만에 고객사 100개를 돌파하며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식 서비스는 12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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