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해피빈’ 올해 11주년 맞아… 누적기부금 635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3시 00분


 네이버가 운영하는 ‘해피빈’이 서비스 오픈 11주년을 맞았다. 2005년 7월 오픈한 해피빈은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용자와 도움이 필요한 공익단체를 이어주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공익 플랫폼이다.

 지난 11년간 해피빈에는 총 1300만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누적 기부 금액은 63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3만여 명의 이용자가 83억 원의 금액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정기저금’에 참여하는 사용자도 1만 명을 돌파했다. 정기저금 누적 건수는 7500여 건, 정기기부 누적 건수는 4100여 건에 이른다. 정기저금은 다달이 적금을 붓는 개념처럼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저금하는 플랫폼이다.

 해피빈은 공익 단체의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선보였다.

 지난해 6월 오픈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공감 펀딩’에는 현재까지 7만7000건의 사연과 프로젝트가 등록돼 약 17억 원의 금액이 모였다.

 공감 펀딩은 소셜 벤처나 개인이 모금할 수 있는 펀딩이다.

 해피빈은 네이버 서비스의 창작자 및 중소 상공인들과 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크라우드펀딩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포스트의 경우, 미용 만화 포스트 에디터 ‘된다’와 함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수익금을 아동보육원에 기부했다. 육아신문 베이비뉴스는 소외계층 아이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연재를 기획해 펀딩을 진행했다.

 네이버웹툰은 ‘돌배’ ‘한경찰’ 등 웹툰 작가들과 공감 펀딩을 통해 웹툰 창작자들을 지원했다.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모두’는 인도 홈리스 아이들의 자립을 돕고, 친환경 야자나무잎 접시를 만드는 등 공익적인 사업을 하는 중소상공인과 함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네이버#해피빈#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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