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소셜임팩트’방식으로 기부 패러다임을 바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3시 00분


 카카오의 사회공헌은 기존의 사회적 책임(CSR)과 공유가치 창출(CSV)을 넘어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방식을 추구한다.

 소셜임팩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 분야 또는 사회 전반의 시스템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기업으로서의 재무적인 성과도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14년부터 소셜임팩트 방식을 통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해왔다.

 기부의 패러다임을 바꾼 ‘같이가치 위드카카오(with kakao)’, 공동주문을 통해 낭비 없는 생산과 가치 있는 구매를 추구하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 ‘카카오파머 제주’에 이르기까지, 카카오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청소년 정보기술(IT) 교육과 IT 실무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교내 3차원(3D) 프린터 지원사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쇼 미 더(Show Me the) IT’, IT 교육 지원프로그램 ‘모두의 IT’ 등을 통해 미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임직원들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중 해외아동교육지원사업은 2006년 임직원들이 ‘지구촌희망학교’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에 초등학교를 건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카카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조성한 ‘다가치펀드’를 통해 교육 여건이 열악한 10개 국가에 11개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카카오도 해마다 다가치펀드에서 모인 것과 같은 금액을 해외아동교육지원사업에 후원해 왔다. 현재까지 이들 학교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얻은 해외 아동은 약 5600명에 이른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카카오#소셜임팩트#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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