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직접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2008년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다. 암 치료를 받으면서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여성 암환우를 위한 활동으로, 피부관리와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캠페인이다. 방문판매 사원과 사내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 333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1만29명의 여성 암환우를 도왔다.
올해 이 캠페인은 전국 35개 병원에서 1500여 명의 환우들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의 경우 캠페인에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슈어, 헤라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 제품으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부터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세웠다. 또 여성 유방건강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핑크 마라톤’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7만5000명이 참가했고, 참가비 모금을 통해 번 29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희망가게’를 통해 저소득 한 부모 여성 가장의 자활을 돕고 있다. 음식점, 미용실,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돕는다.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설 이래 2016년 10월 말 기준 총 291개 매장이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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