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생활권 마지막 분양’…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12월 오픈

인구 증가 지역은 대외적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생활 인프라 확충이 빨라, 주택 수요 증가에 따른 향후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세종시를 들 수 있다. 행정자치부의 주민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세종시의 인구는 23만8533명이며, 이는 3년 전 11만8745명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중앙행정기관과 관련 조직 이전이 활발하고, 신규 아파트 입주, 간선급행버스노선(BRT), 교육시설 신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구증가율도 가파르게 증가한 것.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세종시 집값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월 세종시 전셋값은 2.69%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 전셋값 평균 상승률(0.78%)을 3배 이상 웃돌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구 증가 지역은 주택 수요가 풍부하고 인근 지역 개발, 대기업 이전 등의 호재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 된다"며 “이 지역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수요가 탄탄해 가격 변동률이 적고 환금성도 좋다”고 말했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세종시 2생활권 마지막 분양 단지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가 12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며 전용 59, 84㎡, 총 15개동, 총 1258세대다.

중앙행정기관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 접근도 용이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대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새움중(2017년 예정)을 품고 있고, 다정 초·중·고교(2018년 예정)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세종시와 대전시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74-7 에스제이타워 409호,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 986-2 옥타브2빌딩 212호에 있다.

한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세종시는 지난 7월 우선공급 대상자의 거주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이 100%에서 50%로 축소되는 등 청약 조건이 완화 됐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