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메디케어 ‘에어디펜스’…AI 바이러스 차단막 효과

최근 AI가 빠른 속도로 확산돼 양계업계의 걱정이 많다. AI는 조류에 서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전염병이다. 전파력이 강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발견된 사례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조류와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된 사례가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달래주는 제품이 나았다. 한미메디케어(대표이사 임종훈)에서 출시한 ‘에어디펜스’다. 일본 기술력으로 제작된 휴대용 바이러스 차단제다. 옷이나 가방 등에 부착하는 제품이다. 소독과 살균력이 강한 고체 이산화염소(CIO2)를 안정화시킨 제품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중 바이러스와 부패균, 곰팡이 등 제거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에어디펜스는 인플루엔자(H1N1) 및 백시니아 바이러스 항균실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으며, 살모넬라균, 녹농균, 폐렴막대균에서는 99.9%,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서는 97.4%의 항균력을 나타냈다는 자료도 있다. 이산화염소가 산화작용 때 황화수소, 메르캅탄 혼합물 등의 악취를 분해해 탈취작용이 가능하며, 한번 부착하면 최대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한미메디케어는 “에어디펜스가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 및 세균제거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AI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에어디펜스는 휴대가간편해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