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최대주주인 장세주 회장(63)의 장남 선익 씨(34)를 이사로 선임하면서 4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장 이사는 이번에 신설된 비전팀 팀장을 맡아 삼촌이자 대표이사인 장세욱 부회장(54)을 보좌하게 된다. 비전팀은 동국제강이 수년간 구조조정을 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은 조직이다. 장 이사는 2007년 1월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에 입사한 뒤 미국 및 일본법인, 법무팀, 전략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동국제강은 또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 이인식 대표이사 부사장(60)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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