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마켓에 마니아 고객 위한 매장 잇달아
‘레고ⓡ스토어’ 9일 개장… 원하는 브릭만 살수도 있어
‘덕후’(한 가지 분야나 물건에 열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레고 전문 매장이 백화점에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9일부터 판교점에서 레고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전문 매장 ‘레고ⓡ(등록기호)스토어’가 영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레고ⓡ(등록기호)스토어가 국내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고ⓡ(등록기호)스토어는 레고그룹이 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장 디자인과 매대 구성을 맞춰야 한다. 각종 희귀 레고 세트는 물론이고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모양의 레고 조각을 규격화된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 구입할 수 있는 ‘픽어브릭(Pick A Brick)존’, 나만의 맞춤 ‘미니 피규어’를 현장에서 조합해 낱개로 구입 가능한 ‘미니 피규어 존’도 있다. 이번 개장을 기념해 ‘레고 디즈니 캐슬’ 제품을 9∼11일 선착순 100명에게 총 3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9∼14일 무료입장이 가능한 레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올해 1∼10월 피규어 등 어른용 장난감, 카메라 등 남성 취미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3% 늘어났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소비하는 ‘마니아’ 고객층과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레고ⓡ(등록기호)스토어’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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