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마켓에 마니아 고객 위한 매장 잇달아
의류-잡화 등 4000개 상품 판매… 고객이 원하는대로 주문 제작도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핸드메이드 전문관’을 열고 작가 400여 명이 만든 40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플랫폼인 ‘미지(MIZI)’, 수공예 디자인 마켓 ‘앳플레이스’를 입점시켜 액세서리, 패션잡화, 아로마 등 다양한 분야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인다. 작가와의 일대일 대화 기능을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제품을 주문 제작할 수도 있다.
최근 핸드메이드 제품 시장은 점점 규모가 커지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이나 종로구 삼청동 등 오프라인 플리마켓과 공방뿐 아니라 핸드메이드 페어 등도 생겨나고 있다. SK플래닛이 지난달 28일 소비자 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49세 여성 5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남과는 다른 개성이 있고 독특한 디자인’(47.3%), ‘핸드메이드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퀄리티, 내구성’(31.7%), ‘본인 취향대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점’(17.8%) 등을 핸드메이드 제품의 장점으로 꼽았다.
11번가 측은 “핸드메이드 시장은 셀프 인테리어 열풍과 함께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영역”이라며 “남과는 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해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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