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2만 가구에 단열공사·보일러교체 및 단열시트, 난방텐트, 방풍재, 내복, 이불 등 난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물품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사회공헌을 위한 민간기업 후원과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2월 초까지 집중적인 난방용품 지원활동을 펼치는 1단계와, 내년 2월까지 내복 선물하기·이불 선물하기·단열용품 선물하기 등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시민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2단계로 나누어 진행 된다.
기업후원과 시민캠페인으로 모인 후원물품은 서울시 거주 홀몸어르신, 한 부모 가정, 장애인거주시설,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한파에 주택가 재활용품 관리로 오랜 시간 외부에서 보내는 저소득 어르신(자원관리사)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후원할 수 있다. 포털 검색창에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을 검색하여 ‘다가온 서울 캠페인’을 클릭하면 내복선물하기, 이불선물하기, 단열용품 선물하기 중 원하는 후원 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시민체감형 기후변화 적응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과 한파 등은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만큼, 시민들이 사전에 대비하고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생활체감형 대책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을 통해 매서운 겨울바람으로부터 에너지빈곤층을 지켜드릴 것”이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비롯한 에너지복지 정책에 더 많이 참여해 주셔서 에너지빈곤층의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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