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명 이상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가 45억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경기도 과천 정부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인터파크에 과징금 44억8000만원, 과태료 2500만원 등 모두 45억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고객 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한 기업에 물리는 과징금으로 역대 최대 액수다. 그간 개인정보 유출 사건 관련 과징금은 보통 1억원 이내였지만, 2014년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제재가 강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