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판매하는 사람이 제품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회사 수익도 늘어납니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늘 본사와 대리점이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발상을 공유하고 가치를 일궈냅니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사진)은 정직한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온열침대 시장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평가받는 데는 3년의 세월이면 충분했다. 정 회장이 이끄는 쓰리에이치는 침대와 소파, 카우치 등 용도에 따른 다양한 지압 제품들을 출시하며 온열기구 트렌드 자체를 바꿔 버렸다. “세상에 없는 온열마사지 제품을 만들어보겠다는 오기가 생겼다”는 정 회장은 하루 3∼4시간만 자는 강행군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근성과 승부욕이 마켓리더를 만들었고, 수출 길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경제계의 주변에서 중심으로 도약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든 그는 연구개발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 올해는 매출의 약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3H 제품의 무상 AS를 3년으로 내건 것도 이런 노력에 따른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몇 년 안 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온열제품 분야의 최고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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