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물류업계의 ‘라스트마일(Last Mile)’ 경쟁이 뜨겁다. 라스트마일은 물류네트워크의 마지막 지점에 있는 1마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보기술(IT)기반의 물류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물류IT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라스트마일 물류 포털기업’으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유정범 대표
메쉬코리아는 유정범 대표를 비롯한 IT 전문가 및 물류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물류IT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및 물류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T 개발연구진은 전체 임직원 180명 중 절반 비율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본사 등 국내외 유수기업 출신의 IT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국내 최초 온디맨드(On-demand) 커머스앱 ‘부탁해!’와 B2B 당일 배송 서비스 ‘메쉬프라임’ 그리고 이륜차 물류인프라 ‘부릉(Vroong)’을 통해 공유경제패러다임 시대의 종합IT 물류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우수한 IT 개발진의 노력으로 탄생한 운송관리시스템인 ‘부릉TMS’는 특허 출원한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배차 및 묶음배송이 가능하며, 직접 물류인프라를 운영하지 않아도 모든 물류 과정에 대한 통합관제 및 제어가 가능하다. 최근 싱가포르 최대 식료품 판매업체인 어니스트비와 ‘부릉TMS’의 기술 ‘부릉엔진’을 제공하는 MOU를 맺은 것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을 위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IT 기술력을 통해 물동량 확장을 넘어, 기존에 배달되지 않던 편의점이나 유명 맛집의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총누적투자금액 230억 원을 확보하고 ‘2016 한국물류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미래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CJ대한통운과의 계약 체결을 포함해 신세계, 이마트, 교보문고, 버거킹, 미스터피자, 피자헛, 올가홀푸드, BGF리테일 등 대형 화주들과 제휴계약을 맺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 대표는 “고객, 화주기업, 배송기사들이 필요한 물류플랫폼비즈니스를 펼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특히, ‘배송기사 섬김정책’을 통해 배송용품 무상지원 및 지속적인 안전교육 등으로 배송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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