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 주력 계열사 노루페인트(김수경 대표)가 ‘2017 노루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됐다.
‘노루 컬러트렌드쇼’는 올해 6회를 맞이 했으며, 대한민국 산업계에 글로벌 컬러트렌드를 제시해온 만큼 기업 컬러 담당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학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새로운 컬러 트렌드와 ‘올해의 컬러’를 제시해온 이 행사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컬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컬러 트렌드를 비교 분석하고 2017년 유행할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다.
먼저 ‘Asian Color & Design Trend 최신 동향’을 발표한 마치다 히데야스는 일본의 대표 디자인 기업, DIC Color Design의 기획제작본부장으로, 아시아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와 특유의 감성을 반영한 ‘2018-19 아시아 컬러 &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어 폴란드의 아티스트, ‘파벨 놀버트’는 비주얼 아트 ‘Defined By Color’를 주제로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의 실험적 조합이 빚어낸 신선한 리얼리티의 세계를 보여줬다. 그는 2016 美 TED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한 노루컬러연구소(NOROO-PANTONE Color Institute : NPCI)는 최신 컬러 정보를 집대성한 ‘COVER ALL’ Trend Book을 최초 런칭했다.
이어 현정오 수석연구원과 김승현 책임연구원이 2017-18 Creative Trend & Color를 통해 NPCI가 바라본 미래 핵심 키워드 ‘휴머니티’가 반영된 컬러 트렌드, 효과적인 컬러 적용 메뉴얼 등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컬러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자이자 글로벌 색채기업 미국 팬톤(Pantone)의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 수석 컨설턴트가 ‘팬턴 2017 올해의 컬러 및 글로벌 컬러트렌드(PANTONE 2017 Color of the Year & Global Color Trend)’를 소개하며 컬러 트렌드의 흐름을 종합하는 한편, 아시아 최초로 2017년 올해의 컬러인 Greenery (팬톤컬러북 No 15-0343)를 선정 발표했다.
상쾌한 대자연의 그린빛이 감도는 그리너리(Greenery) 컬러의 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지자 발표회장에도 그 느낌이 고스란히 채워지는 듯했다.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발표를 통해 “그리너리는 ‘새로운 시작’과 ‘자연보호’를 의미한다. 싱그러운 풀잎을 닮은 이 컬러가 전 세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팬톤사가 매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색상은 각종 생활 제품, 뷰티, 패션 등에 반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1987년부터 국내 도료 업계 최초로 색채연구소를 운영하며, 자동차, 가전, 건축, 색채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컬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지난 2014년 ‘노루팬톤색채연구소 NOROO-PANTONE Color Institute (NPCI)‘를 출범시키며 주력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맞춤형 컬러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컬러비즈니스 시장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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