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의류는 일반 의류와 세탁법이 달라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세탁으로 인해 소재에 손상이 가면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세탁이 더욱 조심스럽다. 이에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는 다운재킷의 올바른 세탁법을 제안했다.
다운재킷을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 맡길 경우 석유계 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운소재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물세탁으로 의뢰한다 하더라도 단 시간에 제품을 말리기 위해 열 건조기로 건조해, 웰딩 접착 등이 열로 인해 떨어져 손상될 수 있다. 때문에 집에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한다. 손빨래를 해 번거로울 거라 생각하지만, 무조건 손빨래를 하지 않아도 된다.
가정용 세탁기에 30~40도 정도의 온수 세탁 모드로 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탁을 한다. 지퍼나 단추, 벨크로는 반드시 모두 잠그고 세탁기에 투입해야 한다. 세탁기로 탈수까지 마친 후 건조 시에는 널지 말고, 그늘에 눕혀서 건조한다. 햇빛에 건조할 경우 소재가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건조했을 때 다운이 뭉친 부분이 있다면 손으로 겉면을 탁탁 쳐 골고루 펴주면 공기층이 살아난다.
살레와 관계자는 “올바른 세탁법만으로도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산 다운재킷을 새제품과 같은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요즘에는 보온과 방풍을 위해 웰딩 접착 등의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를 보존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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