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분양가 1000만 원 시대… 양주 반사이익 누릴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12일 16시 52분


의정부 아파트 분양가가 1000만 원을 넘어서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양주신도시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611만 원으로 의정부(3.3㎡당 788만 원)에 비해 저렴하다. 게다가 양주신도시는 지난 2년간 입주 물량이 3284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 가뭄이 극심해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도 풍부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의정부 아파트 분양가가 1000만 원을 넘어서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양주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며 “양주 내에서도 첫 입주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양주신도시에서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주신도시 첫 입주아파트인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의 가격은 전용 58㎡ 기준 2억3990만 원이다. 단지는 2014년 12월말 개통한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지하철 1호선 덕계역·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 7호선의 경우 양주를 지나 포천까지 갈 수 있는 예비 타당성도 통과된 상태다.

단지 인근에 옥정초(개교예정)·옥정중·옥정고교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은 데다 관공서와 호수공원 등도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일조와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근린공원과 연계해 단지 내 조경면적이 47%로 풍부하며, 대형 중앙광장과 수경시설도 갖췄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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