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백운지식문화밸리’ 인근토지 3.3m²당 19만원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6일 03시 00분


의왕 학의동 토지

 경기토지개발건설에서는 경기 의왕시 학의동 일대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를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금액은 300∼660m² 단위로 3.3m²당 19만∼25만 원이며 잔금 납입 후 소유권이 이전된다. 분양 매각 토지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백운호수 주변의 대규모 개발 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와 가까운 지역으로 제1종 주거지역 및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평지 수준의 낮은 임야로 신도시 완성 후 추가로 시가화 용지로 편입될 수 있는 거시적 투자성이 기대되는 토지이다.

 올 5월 착공식을 가진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엔 총 1조1000억 원이 투입된다.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인근 그린벨트 용지를 해제해 확보한 95만 m² 부지에 4080채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복합쇼핑몰과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분양회사 측은 “백운밸리 신도시가 완공되면 교통 환경이 개선된다”며 “의왕시 신도시 사업지구와 내손로 구간을 확장하는 백운로 확장 사업(4차로)이 2017년 7월 착공돼 2018년 5월이면 완공되고, 신도시의 의일로는 6차로로 제2경인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인, 영동, 서해안, 경부 등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쉬워진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올해부터 30만 m²(약 9만 평) 이하 그린벨트의 경우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임하기로 하면서 개발이 유력한 수도권 그린벨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의왕시 역시 전체의 85.5%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규제 완화 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그린벨트 때문에 개발이 제한됐던 지역의 땅값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서서히 꿈틀거리고 있다”며 “특히 분양 토지는 서울 강남과 가까운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그린벨트가 풀리면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02-3377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의 투자 여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국도 57호선(인덕원∼판교) 포일지구, 청계지구 택지 개발과 신규 전철 안양∼청계∼판교(월곶∼판교선) 라인의 인접 토지이며 신도시 완성 후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 추가로 그린벨트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며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고 학의 나들목과 인접한 백운호수와 청계 요금소 옆의 특급 토지이다. 백운밸리신도시에는 2018년 롯데종합쇼핑몰이 입점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의왕#학의동#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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