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상무급 임원의 절반 이상을 퇴직시키고 정원을 줄이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거래소는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이 15일 상무급 임원 15명 중 14명의 사표 제출을 지시했으며, 선별 작업을 거쳐 8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승진자를 3명으로 제한해 상무급 임원을 10명으로 줄였다. 또 조직 개편을 통해 본부별 책임 경영과 경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독립 채산제’ 형태의 조직 구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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