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 확산” 민관 협력 한마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9일 03시 00분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농식품부 지정, 국가 식생활교육지원센터)는 12월 7일부터 이틀간 ‘바른 식생활, 건강한 식문화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2016년 식생활교육 민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엔 농식품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관계부처, 민간단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2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15∼2019년)에 따라 추진된 2016년 식생활교육 사업 전반에 대한 열띤 논의의 장이었다. 2016년은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교육을 활성화하였고 관계기관 및 단체, 민간기업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관계기관, 단체 및 민간기업 협업을 확대하고 부처 간 협력을 통한 식생활교육 활성화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진 각각 제정·운영하던 식생활지침을 농식품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국민공통식생활지침을 제정하고 단일한 지침을 국민에게 제공·홍보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와 농식품부가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 가족밥상의 날로 공동 선포하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과는 군 장병의 건강한 바른 식생활·식습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처 간 협업의 주요 내용은 첫 번째, 식량정책과 쌀소비 촉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200개 초등학교 및 유치원에서 쌀중심 식습관학교를 운영하고 쌀가공품을 급식재료로 제공한다. 둘째, 과일채소 많이 먹기 홍보 캠페인송을 개발하고 포스터 등 홍보물도 보급한다. 셋째, 축산정책과 소비자단체협력사업으로 축산물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 식생활교육 및 캠페인을 전국 9개 시도 및 중앙 단위에서 전개한다.

 농식품부 서준한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식생활교육 민관 협력 워크숍을 통해 발표된 식생활교육 우수사례와 2017년 식생활교육 정책사업에 제안된 과제들이 정부 사업에 적극 반영·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확대 예산의 50%를 지자체 식생활교육 사업에 투입하여 찾아가는 식생활교육을 확대하며 군장병 및 임산부에 대한 식생활교육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식생활교육#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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