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고배당-달러 강세, 두 마리 토끼 잡는 글로벌 펀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2일 03시 00분


대신증권

 올해 재테크의 주요 키워드인 ‘고배당’과 ‘달러 강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설계된 상품이 있다. 배당금 상승이 기대되는 글로벌 종목에 달러로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다.

 대신증권이 올해의 베스트 상품으로 꼽은 이 펀드는 자산의 일부분을 달러로 보유해 환율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자산의 절대 가치를 지키는 전략을 도입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자산의 대부분을 원화로 가지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 가치가 하락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기준 금리 인상에 이어 내년 3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는 달러 자산 보유로 자산 가치를 지키는 방어적 측면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적극적인 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 상품은 2016년 대신증권이 제시한 ‘달러 자산 가치가 커진다’는 전망에 근거해 설계됐다. 펀드에는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성장성 등을 분석해 기업 가치와 배당금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담겨 있다. 피앤지(P&G)나 유니레버, 애플, 인텔 등 친숙한 글로벌 우량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이 높아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펀드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 모닝스타의 자문 서비스를 활용해 구축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종목을 대상으로 모닝스타 리서치를 통해 종목을 발굴하고 고배당주나 배당 성향이 높은 가치주를 최종 선정해 투자하는 형식이다.

 환노출형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환차익이나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신탁보수는 0.697∼1.847%이며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하면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하며 대신증권 전 영업점과 대신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정연 기자 pressA@donga.com
#펀드#대신증권#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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