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제작, 영등포구 희망수라간, 작은도서관, 드림오케스트라 등 소외 계층 위한 사회공헌 활발
《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www.lotteimall.com)은 업(業)의 특성을 살리면서 소외 계층의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월 하루를 ‘천사데이’로 지정하고, 당일 주문 건당 1004원을 적립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나눔릴레이’를 통해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금 마련 및 지속 운영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단순 기부와 같은 일회성 활동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까지 연계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주목 받고 있다. 》 ■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하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롯데홈쇼핑은 이달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음성지원 기능이 반영된 동화책 전달식을 진행했다. 오디오북 전달식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쇼호스트들과 아동들이 1:1로 짝을 이뤄 함께 오디오북을 감상하고, 쇼호스트들이 직접 동화구연을 진행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8월 진행된 나눔릴레이 기부방송을 통해 총 6000여 만 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시각 장애인들의 문화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오디오북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0명의 롯데홈쇼핑 대표 쇼호스트와 방송PD, 오디오 감독 등 5명의 방송기술 담당자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3개월에 걸쳐 총 150시간 동안 재능기부에 나섰다.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동 동화책 50권을 선정하고, 더 실감나는 스토리와 원활한 음성 전달을 위해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에서 전직 성우, 아나운서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쇼호스트들이 매주 6시간 이상, 총 50회에 걸쳐 정성 들여 직접 읽고 녹음을 진행했다.
오디오북은 CD로 제작되어 청각장애아동들을 위한 수화영상 CD와 함께 국립서울맹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의 특수학교, 국공립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1000여 곳의 복지시설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롯데홈쇼핑 박현태 쇼호스트 팀장은 “올해 봄부터 참여하게 됐던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이번 오디오북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더 많은 문화혜택을 통해 큰 꿈을 꾸며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영등포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희망수라간’
롯데홈쇼핑은 영등포구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희망수라간’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자원봉사자들이 장소에 제약 없이 밑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영등포구청 별관 내에 조리시설인 ‘희망수라간’을 건립하는 데 6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매월 2, 3회 관내 무의탁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5회 반찬 나눔활동을 진행해 총 5380개의 반찬을 만들어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정기적으로 전달했다.
11월 23일에는 채소값 상승으로 김장 준비가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총 20여 명의 롯데홈쇼핑 매니저급 이상의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됐다. 총 600포기 김치 담그기에 직접 참여했으며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총 30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롯데홈쇼핑 유혜실 매니저는 “소외된 어르신들이 다가오는 연말과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 9월에는 롯데홈쇼핑 여성 간부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롯데홈쇼핑 매니저급 이상의 여성 간부직원들로 이뤄진 ‘와우홈’ 모임 구성원들이 ‘희망수라간’에서 떡, 호박전, 삼색전 등 300인분을 직접 만들고 포장해 영등포 관내 소외계층 독거노인가구에 전달했다. ■ 구세군과 함께하는 문화 소외 아동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롯데홈쇼핑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꿈 나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쾌적한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2013년 13개소, 2014년 10개소, 2015년 15개소, 올해 5개소 등 전국 각지에 43개소를 열었다.
11월 30일에는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 41, 42, 43호점을 동시에 개관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한 작은도서관 3곳은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내에서도 문화혜택이 취약한 지역에 건립됐다. 특히 현판식이 진행된 41호점인 단양군 온달문화복지회관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시설, 민원실 등이 함께 갖춰져 있는 복합공간으로 지역 아동들을 위한 학습공간을 조성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돼 개관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단양군에서도 문화 소외지역인 영춘면은 그 동안 학습공간이 부족해 아이들이 책을 보기 위해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나가야 했다”며 “이번 작은도서관 건립으로 언제든 쉽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마을 자치위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42호점인 강원도 원주 구세군 공부방, 43호점 경기도 시흥 사랑지역아동센터도 수혜아동들을 위한 낙후된 시설의 보수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전성율 미디어·CSR부문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리며 큰 꿈을 키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도움이 필요한 문화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찾아 작은도서관 설립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드림오케스트라’
지난해 2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인 ‘드림오케스트라’ 후원사업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는 어려운 집안 환경 때문에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꿈을 펼치기 쉽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문화사업이다.
롯데홈쇼핑은 ‘나눔릴레이 기부방송’으로 모아진 기부금 총 1억 8000여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고 드림오케스트라 사업을 후원해 왔다. 드림오케스트라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창원시민, 사회복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희망의 하모니를 전하는 인기 음악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롯데홈쇼핑 본사를 방문해 연주함으로써 롯데홈쇼핑 직원들과 특별한 송년회를 갖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2박 3일 동안 나눔릴레이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캠프 형식의 ‘꿈꾸는 봄 제주 음악캠프’도 진행했다.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비행기 타보기’, ‘제주도 여행’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제주도 내의 대표적인 명소인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 힐’, 가시리마을 유채꽃 플라자 등에서 즉석 미니콘서트를 진행하며 음악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드림오케스트라 단원인 한 어린이는 “훌륭한 음악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제대로 된 악기가 없어 연습을 할 수 없었다. 롯데홈쇼핑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그동안 열심히 배웠고 여러 곳에서 공연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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