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헤리티지재단 추천으로 초대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4일 03시 00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4·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고, 참석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미국 헤리티지재단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초청장은 내년 1월 10일경 받을 예정이며 김 회장은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 달 20일 전후로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참석할 예정이다.

 헤리티지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정책연구기관이다. 김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총재를 지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과 수십 년간 교류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퓰너 이사장은 2001년 김 회장이 주도해 한미교류협회를 만들 당시 이사로 참여했고, 올해 10월 서울을 방문해 김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한화#트럼프#헤리티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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