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4·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고, 참석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미국 헤리티지재단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초청장은 내년 1월 10일경 받을 예정이며 김 회장은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 달 20일 전후로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참석할 예정이다.
헤리티지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정책연구기관이다. 김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총재를 지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과 수십 년간 교류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퓰너 이사장은 2001년 김 회장이 주도해 한미교류협회를 만들 당시 이사로 참여했고, 올해 10월 서울을 방문해 김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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