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 회장 스타필드 하남 깜짝 방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6일 03시 00분


정용진-유경 남매 등 20여명 수행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성탄절을 앞둔 23일 스타필드 하남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날 이 회장은 약 3시간 동안 스타필드 하남 내 백화점, 아쿠아리움, 일렉트로마트 같은 전문숍 등 주요 매장을 모두 둘러봤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각 계열사 사장단 등 20여 명이 이 회장을 수행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그룹의 주요 현장은 모두 한 차례 이상 둘러봤다”며 “그동안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 남매가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지만 이 회장도 여전히 경영 전반의 현안을 챙기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올해 신세계그룹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정 부회장은 올해 9월 개장 당시 인사말에서 “나보다 더 유통 전문가인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영감을 줬다”며 “지친 도시인들이 교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이명희#신세계 회장#스타필드 하남#신세계#정용진#정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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