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대책으로 발묶인 수도권... 강원도 원주 지역 주목

  • 입력 2016년 12월 26일 14시 02분


11.3 부동산대책 여파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11.3대책은 전매기간을 늘리고, 청약자의 재당첨을 제한하는 등 부동산 투기과열을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다. 이러한 가운데 11.3대책과 무관한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동양은 내년 1월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1217번지에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는 최근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있는 데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고속화전철(2017년 예정), 여주~서원주간 수도권전철(2021년 예정) 등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소형 타입이 포함돼 있어 임대 수익도 거둘 수 있다. 전체 881가구 규모의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전용 34㎡의 소형 타입을 비롯해 수요층이 두터운 중형 이하 타입으로 구성된다. 인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70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을 비롯해 한라대, 강릉원주대 등 수요가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원주시내 노후 아파트 및 빌라 거주자 약 2만여 가구가 있고 혁신도시 및 인근 공단 근무자가 2만여 명에 달해 잠재수요가 많다. 또한 전용률이 높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의 특성상 오피스텔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원주~제천간 중앙선 복선전철(2018년 개통예정)과 함께 공동주택 및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시설, 창업 및 벤처지구 등을 갖추게 된다.

인근에 있는 매지초(증축 예정)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내 교육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놀이를 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인 블록&조이와 다목적영상실인 미디어스터디룸, 영어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일반적으로 분양 시작 후 3~4개월 후 중도금 납부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정당계약 이후 1년 뒤부터
중도금을 받는다. 계약 후 1년간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 초기 자금부담이 적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 181(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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