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도미노’, 수익성은 ‘피자마루’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7일 03시 00분


공정위, 피자 브랜드 점포당 비교… 자산구조는 ‘오구피자’ 가장 안정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도미도피자의 점포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피자마루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산구조는 오구피자 가맹본부가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기관인 공정거래조정원은 26일 10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사업 정보 등을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피자 브랜드 중 지난해 기준 가맹점 수 상위 10곳이다.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뽕뜨락피자 오구피자 피자나라치킨공주 피자마루 피자스쿨 피자알볼로 피자에땅 피자헛(가나다순)이 대상이다.

 조정원에 따르면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도미도피자였다. 전국에 319개 가맹점을 보유한 이 회사의 지난해 점포 평균 매출액은 7억4876만 원이었다. 2위인 피자알볼로(5억2146만 원)보다 2억 원 이상 많았다. 다만 조정원은 “연평균 매출액은 브랜드별로 산정방식이 다르고 매장 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초 가맹금을 포함한 창업비용은 피자헛의 레스토랑형 매장(기준면적 198m²)이 약 4억6652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창업비용이 가장 적은 곳은 오구피자(33m² 기준 5401만 원)였다. 3.3m²당 인테리어 비용은 미스터피자가 34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피자나라치킨공주가 154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관련 정보를 담은 ‘가맹희망플러스’ 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누리집(franchise.ftc.go.kr)과 조정원 누리집(www.kofair.or.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오구피자#도미노피자#피자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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