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구축했으며, 2007년 창립 55주년을 맞아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한화는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해당 금액의 150%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 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70여 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했다. 그 결과 올해 말 기준으로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이 96.1%,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8.0%에 이르고 있다.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의 대표 사업으로는 한화의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그룹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2000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2004년부터 매년 지방 도시들을 찾아 실시하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17년째 이어 온 ‘사랑의 점자달력’은 매년 시각 장애인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사랑의 점자달력은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이 e메일을 통해 김승연 회장에게 도움을 호소해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호응이 높아 매년 부수가 확대됐으며, 2009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 부를 제작했다. 현재 누적 발행 부수는 약 62만 부에 이른다.
한화는 국경을 초월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08년부터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저개발 빈곤 국가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센터 및 학교 건축, 식수 개발 등 교육 및 보건 관련 지역개발 사업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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