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행장 “고객과 현장, 딱 두가지만 볼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9일 03시 00분


IBK기업은행장 취임

 
“현재의 금융환경은 풍전등화(風前燈火)입니다. 불합리한 것,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은 즉시 버려야 합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57·사진)이 28일 취임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나의 의사결정 기준은 ‘고객’과 ‘현장’ 딱 두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 추진, 회의 문화 등에서 ‘보여주기식’은 탈피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경영계획에 대해선 “해외 이익 비중을 20% 이상 끌어올리고, 비(非)은행 부문의 수익도 전체에서 20% 이상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외환 투자은행(IB) 신탁 등 비이자수익 확대 △스마트뱅킹, 핀테크 분야 개척 지속 등도 제시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김도진#행장#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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