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회수율 94%…9일부터 충전 15% 제한 조치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4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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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노트7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알림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갤럭시 노트7 교환과 환불에 따른 혜택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이달부터 충전이 추가 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은 0%, 유럽 대만 홍콩 등은 30%로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버라이즌과 AT&T가 5일, 스프린트가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갤럭시 노트7 회수율은 약 94%이며, 개통처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갤럭시 노트7 교환과 환불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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