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뉴 스타일 코란도C’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뉴 스타일 코란도C는 이전 모델과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지만 디자인을 전면 탈바꿈한 모델이다.
쌍용차의 ‘패밀리룩’으로 적용될 날개 형상의 숄더윙 그릴이 전면부에 배치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스티어링휠은 운전자의 손에 밀착되게 설계했고 뒷좌석 레그룸을 평평하게 만들어 정중앙에 앉아도 다리를 편하게 둘 수 있도록 했다.
동급 경쟁 모델 중 처음으로 전방 카메라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전후방 감지 센서와 후방 카메라를 조합해 사각지대를 대폭 해소했다. 악천후에서도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하는 ‘차량 자세 제어시스템(ESP)’, 승차 인원과 적재 무게에 따라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EBD-ABS’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탑재됐다.
뉴 스타일 코란도C에는 2.2L e-XDi220 엔진,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격은 2243만∼287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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