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년 7개월 만에 발행… 10년 만기 10억달러 규모
‘최순실 사태’에도 한국경제 긍정 평가
정부가 2년 7개월 만에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한다. 이에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한국 외평채에 대해 높은 등급을 부여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등의 악재가 있지만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 경제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골드만삭스 등 7곳을 발행 주간사회사로 선정하고 10년 만기 외평채 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10억 달러 이상의 외평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가 해외에서 발행하는 외화 표시 채권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외평채에 매겨지는 가산금리를 해당국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 가산금리가 낮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경제 상황을 그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한국에 장기간 싼 이자로 돈을 빌려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한국 외평채에 ‘AA’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중에선 최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S&P는 “노동인구 노화, 중국의 성장 둔화에도 한국은 선진국 평균 수준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평채 발행 금리는 13일 오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0∼0.7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붙여 최고 3.12%의 금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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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08:06:17
ㅎㅎ 시방 문재인과 그 폐족들 주장대로 사드를 폐기하고 북한방문을 제일먼저하고 개성공단 금강산을 열어주면 그래서 동맹에 대한 불신으로 주한미군철수가 논의되기만해봐봐 당장 3단계는 떨어져버릴꺼여 문재인은 제거해얄 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