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연의 통계뉴스]직장인 연봉, 언제 초봉의 2배 될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2일 16시 41분


직장인이 승진할 때 연봉은 평균 860만 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12월 기업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KED) 기준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직장인의 연봉 수준을 연봉통계서비스로 분석한 결과다.

직급별 평균 연봉은 △사원급 2750만 원 △주임급 3230만 원 △대리급 3970만 원 △과장급 5010만 원 △차장급 5990만 원 △부장급 7070만 원이었다.

평균 연봉은 과장, 부장급으로 승진할 때 각각 평균 1040만 원(26.2%), 1080만 원(18.0%)이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과장급(5010만 원)은 사원급(2750만 원)보다 약 2배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별 연봉수준을 살펴보면 연구개발, 설계직의 평균연봉이 516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영사무직 사원급 평균연봉(2580만 원)은 평균연봉보다 170만 원 낮았지만 부장급 평균연봉(8000만 원)은 평균연봉보다 930만 원 높아 연봉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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