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점장 승진자 10명 중 8명 이상을 40대로 채우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총 561명 규모의 상반기(1∼6월)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의 꽃’으로 불리는 지점장급 승진자 290명 중 85%가 40대다. 시중은행에서 40대 지점장 비중이 가장 높다. 승진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에 비해 승진자가 부지점장급은 20%, 과·차장은 50% 늘었다.
보통 은행 차장에서 부지점장, 부지점장에서 지점장으로 승진하는 데 각각 6, 7년 걸린다. 신한금융그룹 회장으로 내정된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이 관행을 깨고 성과에 따라 젊은 부서장을 전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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