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틀째 포켓몬고, 하루 이용자 384만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7일 03시 00분


위치기반사업 미신고 위법 논란도

 출시 초반부터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 열풍이 거세다.

 26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전국 1만74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포켓몬 고의 하루 이용자는 25일 현재 384만 명으로 추산됐다. 출시 첫날인 24일 291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이용자가 32% 늘어난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한국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기와 함께 포켓몬 고는 각종 구설에도 오르고 있다.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에 위치기반사업자로 신고하지 않아 위법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오픈스트리트맵 재단의 무료 자료를 활용한 지도 데이터가 청와대 등 안보시설을 그대로 노출해 문제가 되고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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