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글로벌 게임센터 열고 VR·AR 산업 지원 본격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7일 16시 00분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0일 대전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을 갖고, VR·AR 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0일 대전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을 갖고, VR·AR 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산업 육성사업에 박차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 이하 진흥원)이 오는 20일 대전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을 갖고, VR·AR 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VR·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올해 △지역특화 게임 지원 확대 △게임콘텐츠 지원 다양화 △중소 게임사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스타기업 육성 등 전략 게임분야(VR, AR, 시뮬레이션 게임) 지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게임기업 매출 향상 및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박찬종 원장은 “대전시에는 국내 최고의 R&D 능력을 보유한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1400여개기업이 모여 있어 집적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게임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내 게임기업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와 진흥원은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약 39억원을 투입,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업체 42개사를 대상으로 총 22억원 규모의 게임콘텐츠 제작을 지원한 결과, 9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43억원 매출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14개에 불과했던 지역 내 게임기업이 314% 증가, 총 44개로 늘어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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