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최근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재산을 가압류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2일 롯데그룹 및 SDJ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재산 가압류에 대한 내용을 공증 받아 이를 지난달 20일 신 총괄회장에게 보냈다. 문서에는 채무자 신 총괄회장, 채권자 신 전 부회장으로 명시돼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검찰 수사 결과로 신 총괄회장에게 부과된 증여세 2126억 원을 대납했는데, 이에 대한 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측은 신 전 부회장 측이 가압류를 통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지분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7-03-03 07:04:27
참으로 불효막심하다 돈앞에는 아비도 없구나 에잇 더럽다
2017-03-03 18:33:33
정말 동생의 발톱만큼도 못따라가는 못난 형이자 자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