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 경제]마술쇼…마스크팩…한번쯤 받고 싶은 항공서비스 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7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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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쇼, 마스크팩, 메이크업 서비스…. 이 모든 것을 비행기 안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항공사별 비행기 값 차이가 크지 않자 저마다 이색 서비스로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달 성인 1231명을 대상으로 항공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는 기내면세품 사전 예약제도(32.3%)였습니다. 겨울철 코트 보관 서비스가 17.7%로 2위, 장거리 노선 컵라면 제공(17.4%) 종교·건강상의 이유로 신청하는 특별 기내식(9.5%) 순이었습니다.

향후 한 번쯤 체험해보고 싶은 서비스로는 태블릿PC 대여가 52.9%로 1위, 마스크팩 서비스가 2위(39.9%·복수응답 가능)였습니다. 비수기에 옆 좌석을 싸게 판매하는 서비스(27.4%)는 몸집이 크거나 짐이 많은 승객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추후 대중화되길 바라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6%는 무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라고 답했습니다. 유명 브랜드 커피 제공(46.2%)을 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행시간도 단순한 이동이 아닌 여행의 일부가 됐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피부 관리를 받으면서 유명 브랜드 커피를 마시고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을 듯합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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