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업계에도 경기불황 여파가 미치면서 치열한 가격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갑을 닫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저가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것. 하지만 최근들어 또다시 소비트렌드가 변화하는 분위기다. SPA브랜드에 질린 고객들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높은 질 좋은 고급 소재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저가형 ‘패스트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조금씩 식고 있다”며 “오히려 한 번 사서 오래 입을 수 있는 슬로운 패션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가치있는 패션 소비가 다시금 부상하면서 이미 일부 브랜드는 고급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실크, 퓨어코튼, 캐시미어와 같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절제미를 갖춘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올리에서 론칭하는 ‘메종드매긴(Masion de mcginn)’도 고급 의류 출시에 동참한 브랜드 중 하나다.
메종드매긴은 최고급 소재와 높은 봉제 퀄리티를 갖춘 제품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메종드매긴은 ‘젊은 감각의 럭셔리 패션’, ‘유니크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패션’, ‘고급스럽지만 과시하지 않는 패션’으로 타임리스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다.
메종드매긴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직접 개발한 다양한 패턴과 트 렌디한 색감을 활용한 블라우스와 코트다. 블라우스는 부드러운 촉감의 퓨어코튼과 100% 실크를 활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활용도 높은 데일리 웨어로 선보인다.
또한 메종드매긴은 의류 뿐만 아니라 함께 코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액세서리까지 선보인다. 실크100%의 다양한 유니크패턴의 스카프와 포인트가 되는 착화감 좋은 슈즈라인이 함께 구성 될 예정이다. 추후 프리미엄 식물성 소재를 이용한 피토사이언스 코스메틱 라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메종드매긴 관계자는 “현재 우리 브랜드는 시내 백화점의 주요 여성패션브랜드와 비슷한 합리적인 판매가격을 책정했다”면서 “현대적 감각의 코스모폴리탄을 위한 젊은 럭셔리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만큼 쉽게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한 아이템을 제안해 늘 새로움이 느껴지는 메종드매긴만의 룩킹을 앞으로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매종드매긴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점, 울산점, 중동점, 판교점 (17일 오픈) 롯데백화점 본점, 일산점, 광복점, 광주점, 인천점, 영등포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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