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마세라티 르반떼’에 첨단 기술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9일 17시 24분


마그나 아이리스 전자 비전 시스템
마그나 아이리스 전자 비전 시스템
마그나인터내셔널은 9일 ‘마세라티 르반떼(Maserati Levante)’에 카메라 기반 운전 보조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부품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운전 보조 시스템의 경우 마그나의 아이리스(EYERIS) 전자 비전 시스템이 르반떼에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그릴과 사이드 미러, 후면 등에 장착된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기술이다. 360°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주차 상태와 차량 주변 상황 등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해 확보된 디지털 비디오 데이터는 8.4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모니터에 나타나며 분할 스크린과 가이드 라인 등 2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마그나의 사륜구동 시스템 부품인 액티맥스(Actimax) 사륜 트랜스퍼 케이스는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멀티 디스크 클러치가 결합돼 차량의 신속한 반응을 돕는다. 전륜과 후륜에 다양한 구동 토크 배분이 가능하며 순식간에 전후 구동력을 50:50으로 맞출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기술개발 총괄은 “이번 마세라티 제품 공급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과 성능에 관한 마그나의 기술경쟁력을 단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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