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을·겨울 헤라서울패션위크가 27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27일 오후 7시 DDP 둘레길에서 열리는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국내 65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코오롱 등 6개 기업이 참가하는 패션쇼가 진행된다. 전용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 또 패션 업체뿐 아니라 현대자동차·라인프렌즈·할리스커피 등도 행사에 참여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패션쇼 외에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패션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패션 필름 페스티벌’, 유명인의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을 모티브로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패션문화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타 패션위크와 차이가 있다”며 “패션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