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래 규모는 370만 대를 훌쩍 넘어서며 신차 등록 대비 두 배까지 치솟았다.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업계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안산 단원구 경기자동차매매단지 소재 ‘정직한알카’를 운영하고 있는 고진선 대표는 투명경영을 앞세워 중고차 시장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절차에 따라 검증된 매물을 직접 선별함은 물론이고 법적 수수료에 따라 책정된 딜러들의 마진까지 사전 오픈하는 방식은 업계 귀감이 되기 충분했다. 고 대표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끈기와 근성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자부한다. 특히 2014년부터 3년간 경기자동차매매단지 위원장을 맡으면서 안심자동차 프로그램 정착, 부정 호객행위 금지 등을 촉구하며 사건사고 방지에 힘썼다. 이후 경기자동차매매단지는 전국시범단지로 선발됐으며 전국적인 인지도가 훌쩍 높아졌다.
정직한알카에서는 대부분 고객이 먼저 중고차 매입을 의뢰하고 딜러들이 각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컨설팅으로 맞춤 차량을 소개한다. 이는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고 소개의 소개로 지방에서까지 고객이 몰리고 있다. 정직한알카의 모든 딜러들은 철저한 사전교육을 받고 있다.
고 대표는 “8년 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수시로 평균 시세를 공부하고 옵션, 등급 등을 비교 분석하는 등 부단히 노력했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은 안심하고 거래를 할 수 있게 됐고 신뢰관계가 다져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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