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50돌 맞은 롯데, 유통 全계열사에서 통 크게 쏜다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들이 사상 처음으로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모션을 펼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하이마트 등 롯데그룹의 14개 유통 계열사는 30일부터 한 달간 ‘롯데그랜드페스타’를 테마로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초대형 경품행사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0여 년간 롯데그룹이 국내 5대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그동안 롯데 전 계열사를 애용하며 롯데그룹을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그랜드 페스타를 통해 백화점, 마트, 세븐일레븐, 슈퍼, 하이마트 등의 유통 전 계열사가 시너지를 위해 각각의 유통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대한민국 최대의 세일 축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통합 세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넘어서다

롯데 유통사들은 이번 그랜드페스타를 통해 대대적인 세일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랜드페스타를 위해 준비한 행사물량은 판매가 기준 1조 원에 달하며 해당 매장은 1만1000여 곳이다. 롯데백화점은 4월 16일까지 총 750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남성패션, 여성패션,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3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본점, 잠실점 등 32개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는 30일 단 하루 동안 ‘럭키백(Lucky Bag)’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30일부터 4월 6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최대 규모의 ‘No.1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총 400억 원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갈치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신선, 가공, 생활용품의 5000원·500원 균일가 판매도 진행한다.

롯데슈퍼는 4월 12일까지 찜갈비, 수입맥주 등을 특별가에 판매하고, 50대 인기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창립 축하 상품전을 펼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창립 50년 축하문구가 삽입된 제과 베스트상품 15종을 2+1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며,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는 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의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5500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하이마트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17개 가전 대표상품을 할인하는 ‘슈퍼스타 상품전’을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4월 23일까지 베스트 파트너사 50곳의 대표 상품을 1+1 또는 균일가로 판매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옴니(omni)다’ 행사를 연다. 4월 3일부터 7일까지 ‘반값이 옴니(omni)다’ 행사를 통해 매일 지정된 상품 구매시 구매금액의 50%를 L머니로 증정한다.

○ 롯데 월드타워와 함께 하는 럭셔리 경품 이벤트

특히 이번에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초대형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롯데월드타워의 층수인 123층에 맞춰 총 1만2300명에게 월드타워 개장기념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1등 5명에게는 하루 숙박비용이 2000만 원인 ‘시그니엘서울’호텔의 로얄스위트룸 숙박권과 함께 전망대를 포함한 롯데월드 패키지 및 지원금 2000만 원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5등까지 총 1만2300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경품행사는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5월 17일 추첨을 진행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롯데그랜드페스타’를 맞아 이색적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세일 기간 동안 전점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내 최초 내한 공연인 뮤지컬 ‘드림걸즈’의 초대권(1인 2장)을 증정한다. 본점 정문에서는 롯데월드타워 체험하우스 존을 만들어 롯데월드타워 미니어처(8m)를 세우고 포토존을 진행한다. 또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기획한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