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KB금융은 우선 ‘청소년’과 ‘다문화’를 사회공헌의 핵심 분야로 선정해 계열사별로 대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대표적인 것이 금융의 본업을 살린 ‘KB스타 경제·금융교육’이다. KB금융은 2012년부터 경제·금융교육을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정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 교육으로는 경제·금융 관련 게임 등을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고교를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해만 26만200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금융교육을 받았다. KB금융 전·현직 임직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소외계층 청소년의 음악 재능을 키워주는 ‘KB청소년 음악대학’, 장애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돕는 ‘KB희망캠프’ 등을 통해서도 청소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자립을 돕고 아시아 저개발국을 지원하는 것도 KB금융의 주요 활동이다. ‘KB 레인보우 사랑캠프’는 다문화 아동들에게 경제·금융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다문화 아동의 한글 교육과 사회 적응을 돕는 ‘KB스타비 꿈틔움 다문화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KB금융은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KB국민건강 총명학교’는 치매 가능성이 있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돕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기업과 민간전문기관(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이 협력해 치매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KB국민은행은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까지 210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2만6000여 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KB금융은 지역에 밀착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임직원 자원 봉사 활동을 활성화했다. 최근 3년간 임직원 1인당 연간 봉사 활동은 목표(10시간) 대비 135%에 이른다.
KB금융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KB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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