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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행하는 한국 금융/하나카드]가맹점 대상 카드 선보여 사업자의 경제 부담 덜어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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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03:00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입력
2017-03-31 03:00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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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가맹점 사업주의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박 비즈니스 카드’를 내놓았다. 올해 발급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24개월과 36개월 할부 모두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는 가맹점을 차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카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할부 서비스로 신용카드결제단말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주유비 할인, 부가세 환급 편의 서비스 등의 혜택을 담아 가맹점 사업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9월 엠앤서비스와 가맹점 사업주의 신용카드결제단말기(CAT/POS)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박 비즈니스(Business) 제휴카드’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전국 모든 가맹점 사업자의 운영경비 절감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이 카드로 엠앤서비스의 온라인 유통사이트 ‘비즈메이트’를 통해 결제단말기와 사인패드, 모니터 등 부속품들을 저금리 할부 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하나카드는 이 상품의 할부 구매 이자를 24개월은 5.9%, 36개월은 7.0%로 책정했다. 그런데 올해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24개월과 36개월 할부 모두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결제단말기의 경우 구매 금액이 커서 장기간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과 관계없이 10% 내외로 이자가 부과됐다. 하나카드는 이보다 낮은 이자 혜택을 내놓았다가 올해에는 아예 무이자 혜택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박 비즈니스 제휴카드로 결제단말기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대금에서 최대 3만 원까지 청구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월 50만 원 이상 카드를 이용한 경우 SK주유소에서 주유 금액을 L당 50원씩 할인(월 최대 30만 원)해준다.
이뿐만 아니라 부가세 환급 편의 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해 가맹점 사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카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풍재 하나카드 제휴영업부장은 “앞으로도 가맹점 사업주들의 신용카드결제단말기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박 비즈니스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원, 해외 겸용은 1만2000원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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