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업을 시작하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연 2%대로 잡는 등 공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연 2% 후반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상품인 ‘직장인K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2.7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약 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신용등급이 높은 소비자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시중은행보다 적은 이자를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케이뱅크는 예금상품 금리도 시중은행보다 0.5%포인트가량 높게 책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기존 은행과 달리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어 인건비, 운영비 등이 적게 드는 만큼 시중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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