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영일화성]기술로 품질 차별화… 화학제품 18개 특허 쾌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3일 03시 00분


김종영 대표
김종영 대표
㈜영일화성(대표 김종영) 1979년 액상규산나트륨 제조사로 창립한 이래 38년 동안 인간과 환경에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고와 실험적인 도전을 통해 18개 특허를 취득한 기술전문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허를 통해 제품의 고품질화와 기능적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 바인더, 접착제 전문 메이커로서 다양한 가용성 규산염(실리케이트), 콜로이달실리카, 무기질바인더, 초산비닐수지접착제, 나노복합수지, 실리카코팅제, 고화제, 콘크리트용 표면강화제와 방수제 등이 주요 제조상품이다. 이 회사 김 대표는 “제품의 고품질화, 기능적 차별화, 고객 지향적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것이 사명감으로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일화성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 사이에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에서 나노복합수지, 실리카코팅제를 선보이면서 업계와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나노복합수지와 실리카코팅제는 일반 유기수지에 비해 내열성과 저향성 등이 향상된 제품이다. 각종 특허기술을 집약해 응용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앞으로의 성과가 더 기대되는 제품이다.

김 대표는 50년 가까이 몸담아 온 규산염 업계에 대한 통찰을 토대로 ‘규산염의 제조와 용도’와 ‘규산염도의 응용과 용도’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한 기술경영인이다. 지식의 전달도 사회 환원이라고 말하는 그는 직원들에게 머물러 있지 말고 본인의 자리 능력을 갖추라는 말은 강조해 오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겐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것. 기술을 앞세운 경영인의 메시지가 오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영일화성#화학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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